'거상' 아약스, '시장가치 3300억' 챔스 4강 주역→1명 남기고 모두 팔았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약스(네덜란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4강행 주역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의 근황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0일(한국시간)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 주역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의 근황을 소개했다. 아약스는 지난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당시 아약스는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과 결승행을 다퉜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모우라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해 눈앞에서 결승행을 놓쳤다.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4강행 주역으로 활약한 베스트11 중 공격수 타디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팀을 떠났다. 측면 공격수 지예흐와 네레스는 각각 첼시(잉글랜드)와 벤피카(포르투갈)로 떠났고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한 판 더 비크와 더용은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했다.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4강행 주역으로 활약한 수비수들 역시 모두 아약스를 떠났다. 데 리트와 마즈라우이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활약하고 있고 타글리아피코는 리옹(프랑스)으로 이적했다.
아약스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주역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2억 4630만유로(약 3311억원)로 평가받고 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아약스가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선수 이적으로만 4억 1600만유로(약 5593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아약스는 올 시즌 안토니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시키면서 1억 5240만유로(약 2049억원)의 이적료 수익을 얻는 등 유망주를 발굴한 후 이적료 수익을 얻는데 있어 뛰어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약스는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9승3무2패(승점 30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페예노르트(승점 33점), PSV아인트호벤(승점 30점)과 함께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나폴리(이탈리아), 리버풀(잉글랜드)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16강행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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