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박물관 '2023년 초대전' 공모 작가 5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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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이 '2023년 초대전' 참여작가 공모를 통해 김수정, 심대섭, 심인회, 이은경‧이세림, 이한 작가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작가들의 작품은 내년 3월부터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대중에 공개된다.
이한 작가는 말박물관 초대전이 시작된 후 선정된 최연소 작가로 유년 시절 말과의 첫 만남에서 받았던 강렬하고 순수한 느낌을 다양한 재료의 부조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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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이 '2023년 초대전' 참여작가 공모를 통해 김수정, 심대섭, 심인회, 이은경‧이세림, 이한 작가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작가들의 작품은 내년 3월부터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대중에 공개된다.
이번 공모 역시 말을 소재로 한 많은 작가들이 지원했다. 40세 미만 청년 작가가 세 팀이 선정돼 신인 작가들의 지원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PATH'라는 주제를 가지고 말의 서사와 상징을 표현한 이은경‧이세림 팀은 유리공예(입체)와 회화(평면)라는 다른 장르로 협업 전시를 제안해 눈길을 끈다.
이한 작가는 말박물관 초대전이 시작된 후 선정된 최연소 작가로 유년 시절 말과의 첫 만남에서 받았던 강렬하고 순수한 느낌을 다양한 재료의 부조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두 명의 사진작가가 선정된 것도 이번 공모가 처음이다. 김수정은 승마 선수의 경기와 마필을 전문적으로 촬영해 온 작가다. 디테일하게 정돈된 화면 구성과 드라마틱한 명암 표현이 인상적이다.
심대섭 작가는 한 폭의 풍경화 같은 자연 속의 말을 앵글에 담아냈다. 강원도의 거칠고 투박하지만 담백한 풍경과 그 안에 깃든 말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 그리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오롯이 전해진다.
심인회 작가는 나이프에 다양한 색을 묻혀 만든 선과 면으로 경주마의 속도감과 육중한 무게감을 동시에 표현했다.
이들 다섯 팀은 내년 3월 3일 김수정 작가를 시작으로 같은해 11월 26일까지 차례로 전시회를 이어간다. 전시는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30분까지다.
[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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