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강동원→아이콘, YG 탈퇴 러시[스경X초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이별의 계절을 맞았다.
YG는 30일 공식입장을 통해 그룹 아이콘 멤버 전원과 만료로 인한 계약 종료를 알렸다. YG는 “향후 활동에 대한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며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해 준 아이콘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을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콘은 2013년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 후 이즈 더 넥스트?’를 통해 B팀으로 이름을 알렸다. A팀이자 우승자였던 그룹 위너가 2014년 데뷔한 이후 2015년 정식 데뷔했다. ‘취향저격’ ‘사랑을 했다’ ‘리듬 타’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으며 활동했다. 특히 5년 전 발매된 ‘사랑을 했다’는 최근 뮤직비디오가 6억뷰를 넘길 정도로 현재까지도 크게 사랑을 받는 아이콘의 대표곡이자 메가 히트곡으로, 아이콘의 인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2019년 리더 비아이(B.I)가 마약 의혹으로 팀을 탈퇴하며 곤혹을 치르기도 했고, 멤버 바비가 지난해 갑작스럽게 결혼 및 득남 소식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지난 5월 새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결국 YG를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멤버들 역시 각자의 길을 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YG와 결별을 알린 이들은 아이콘 뿐만이 아니다. 강동원 역시 같은 날 FA시장에 나섰음을 알렸다. YG는 “논의 끝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지난 2016년 YG와 손잡고 두 차례나 재계약을 하며 7년간 함께 했으나 올해를 끝으로 YG를 떠나게 됐다.
최근 YG의 상징이자 터줏대감인 빅뱅의 멤버들도 소속사 이적을 알렸다. 올해 초 계약 종료를 알린 탑에 이어 지난 26일과 27일 각각 태양과 빅뱅이 새 출발을 알렸다. 태양은 YG의 관계사인 더블랙레이블과 계약했다.
앞서 멤버 승리가 ‘버닝썬 게이트’로 빅뱅 탈퇴 및 연예계 은퇴를 알린 후 4인 체제로 유지돼 왔으나, 지드래곤만을 남기고 소속사를 떠나면서 향후 거취에 시선이 모아진다. 지드래곤은 현재 솔로 계약을 협의 중이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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