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 입국 전·후 2번 검사·인천공항으로 도착 일원화
[앵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우리 정부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추가 방역 조치를 내놨습니다.
중국발 입국자는 입국 전과 후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발 입국자는 입국 전·후 검사가 의무화됩니다.
중국을 떠나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는 탑승 전 48시간 이내에 PCR 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입국한 이후에는 1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단기 체류 외국인은 공항 내에서 입국 직후 자비로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동할 수 없습니다.
내국인이나 장기체류 외국인은 입국 1일 이내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하고, 자택에서 대기합니다.
중국발 입국자는 입국 전후 검사 결과를 반드시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이른바 'Q-코드'에 입력해야 합니다.
중국발 항공편 역시 김해, 대구, 제주로의 운항은 잠정 중단되며 도착지는 인천공항으로 일원화합니다.
현재 코로나19 이전의 약 5%가량인 중국발 운항 항공편 수 증편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여행 제한 필요성에 따라 중국 내 공관에서의 단기 비자 발급도 제한됩니다.
[지영미/질병관리청장 : "위험성이 커지고 구체화될 경우에는 신속하게 주의국가로 지정을 하고, 입국자 격리 등 추가적인 조치를 도입…."]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5천여 명으로,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줄었지만 방역당국은 유행이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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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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