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음바페 “펠레, 영원한 축구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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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와 킬리안 음바페(24·프랑스)가 세상을 떠난 브라질 축구전설 펠레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호날두는 "펠레는 영원한 축구의 왕이다. 축구계 전체가 작별 인사만으로는 표현하기 충분하지 않은 슬픔에 잠겨있다"며 조의를 표했다.
음바페는 "펠레는 이렇게 우리 곁을 떠나지만, 축구의 왕이 물려준 유산은 절대로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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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와 킬리안 음바페(24·프랑스)가 세상을 떠난 브라질 축구전설 펠레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펠레는 30일(한국시간) 대장암·결장암에 의한 다발성 장기 부전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82세.
호날두는 “펠레는 영원한 축구의 왕이다. 축구계 전체가 작별 인사만으로는 표현하기 충분하지 않은 슬픔에 잠겨있다”며 조의를 표했다.
펠레는 199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 3대 뉴스통신사 중 하나인 영국 ‘로이터’에 의해 ‘20세기 최고 스포츠 스타’로 뽑히는 등 축구를 초월하는 위상을 인정받아왔다.
호날두는 최고권위 개인상 ‘발롱도르’를 5차례 수상했다. 음바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득점왕이다.
제프 허스트(81·잉글랜드)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역대 최고 축구 선수다. 펠레를 같은 경기장에서 상대해봤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태어나줘서 감사했다”며 애도했다.
1966 월드컵 우승 멤버 허스트는 영국 잡지 ‘월드 사커’ 선정 월드 베스트11에 3번 이름을 올렸다. 펠레는 1958·1962·1970 월드컵 우승에 빛난다. 18살에 참가한 1958년 대회는 영플레이어상 및 실버볼(MVP 2위), 30세였던 1970년 대회에서는 골든볼(MVP)로 인정받았다.
펠레는 브라질이 ‘영원한 월드컵 우승 후보’로 불리는 발판을 만들었다. 조국에 첫 트로피를 선사한 1958년 대회를 통해 수립한 최연소 우승·득점·해트트릭 기록은 여전히 아무도 깨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 결승전 최연소 출전·득점·멀티골 역시 64년째 펠레를 넘어선 선수가 없다. ▲통산 최다 도움 ▲단일 대회 최다 어시스트 ▲결승전 최다 도움 등 월드컵 기록의 유일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20살이 되기 전 대표팀에서 A매치 25골을 넣은 것 또한 62년째 펠레 외에는 세계 그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경지다. 국제축구연맹은 2000년 펠레를 ‘20세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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