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 2강 나란히 꺾고 '분위기 ↑', 인삼공사와 GS칼텍스의 연말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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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가 만난다.
현재 인삼공사는 승점 21점으로 리그 6위에 자리했고 GS칼텍스는 승점 25점으로 3위다.
다만 인삼공사가 4일을 쉰데 반해 GS칼텍스는 고작 2일을 쉬고 경기에 나선다.
양 팀 상대전적은 1승 1패로 1라운드는 인삼공사가 셧아웃 완승을 거뒀고, 2라운드는 GS칼텍스가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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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누가 더 행복한 연말을 맞이할까?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가 만난다.
두 팀 모두 나란히 리그 1, 2강을 돌려세우고 상당히 분위기가 고조되어있다.
현재 인삼공사는 승점 21점으로 리그 6위에 자리했고 GS칼텍스는 승점 25점으로 3위다. 순위는 제법 벌어졌지만 승점 차가 얼마 나지 않는 점을 주목해야한다.
인삼공사는 직전경기인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선물'을 톡톡히 받았다. 풀세트 혈전 끝에 현대건설을 시즌 최초로 돌려세우며 환호했다. 올해 2월 25일 이후 303일만에 같은 장소, 같은 세트스코어(3-2)를 기록했다.
당시 엘리자벳과 주장 이소영이 각각 26득점씩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고희진 감독의 중원 교체 전술이 빛을 발했다. 당시 상대 현대건설은 야스민과 이다현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별개로 인삼공사의 경기내용은 호평을 받았다.
양효진을 막는데 톡톡한 역할을 한 정호영은 총 14득점 가운데 속공으로만 4득점, 블로킹은 2득점을 가져왔다.
채선아가 선발 투입되며 이소영과 함께 리시브를 받친 점도 눈에 띈다. 채선아는 이 날 38개 시도에 17개 정확을 기록했다. 이소영은 디그에서도 맹활약(25개)하며 완벽한 공수겸장의 면모를 선보였다.
GS칼텍스 역시 지난 20일,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2-3으로 격파한 이후로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만큼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어 23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는 셧아웃 완승, 직전경기인 도로공사전(27일)에서도 3-1로 승리를 가져왔다.
도로공사전에서는 GS칼텍스가 그간 내세웠던 '삼각편대'가 제대로 활약했다. 모마가 26득점(공격성공률 40.38%), 강소휘가 21득점, 유서연이 17득점을 올렸다.
강소휘와 유서연은 리시브에서도 팀을 준수하게 받쳤다. 팀 블로킹에서도 10-5로 앞섰고 범실지표도 17-23으로 양호한 성적을 그렸다. 전체 성적표가 평균적으로 도로공사보다 좋았던 가운데 이 기세를 꾸준히 이어가고자 한다.
더불어 주전 리베로로 발돋움한 한다혜가 안정감있는 디그를 선보이고 있다. 안혜진의 토스 또한 세트당 14.25(129개 시도, 57개 성공)로 준수했다.
GS칼텍스는 최근 세터 이원정과 리베로 오지영을 각각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으로 트레이드시켰다. 차상현 감독은 "미래의 좋은 자원을 위해" 빈 자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시즌 중 멤버의 빈 자리가 생겼지만 팀 분위기에는 영향이 없다.
다만 인삼공사가 4일을 쉰데 반해 GS칼텍스는 고작 2일을 쉬고 경기에 나선다. 체력안배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양 팀 상대전적은 1승 1패로 1라운드는 인삼공사가 셧아웃 완승을 거뒀고, 2라운드는 GS칼텍스가 3-1로 승리했다.
두 팀 경기는 오후 7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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