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김고은, 울면서 노래 배운 보람 있네…가창력 폭발

▲ 제공| CJ ENM

▲ 제공| CJ ENM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김고은이 '영웅'에서 섬세한 연기력에 더불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다.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영화 '영웅'에서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로 분한 김고은을 향한 관객들의 극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신분을 숨긴 채 비밀스러운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정보원의 복잡한 감정을 세밀한 연기력으로 그린 김고은은 탁월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노래를 동시에 소화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고은은 정보원을 자처하게 된 설희의 안타까운 사연을 담은 넘버 '당신을 기억합니다, 황후마마여'부터, 마지막까지 자신의 사명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넘버 '내 마음 왜 이럴까', 오직 영화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넘버 '그대 향한 나의 꿈'까지 솔로곡을 3곡이나 소화한 것은 물론, 매 넘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김고은은 "굉장히 어려운 세 곡을 소화하기 위해 레슨을 열심히 받았다. 김성철, 이상이를 연습실에 끌고 가서 빌고, 울고 신세 한탄을 하면서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부르다가 답답해서 울고 그랬다" 완벽한 라이브 장면 뒤에 숨은 노력을 밝히기도 했다.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눈과 귀를 사로잡는 풍성한 음악과 볼거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그려내며 전에 없던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는 영화 '영웅'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