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23]계묘년(癸卯年) 한 해, 검은 바다 밝히는 희망의 빛줄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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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바다도 물새도 검어 묵호(墨湖). 묵호항 등대는 검은 바다 앞에 홀로 서 밤이 새도록 목이 터져라 희망을 외친다.
칠흑 같은 밤하늘을 밝히는 찬란한 목소리, 묵호등대는 60년 동안 망망대해 속 길이 되었다.
육지에서 새어나오는 가냘픈 불빛이 검은 바다 위 어선들에게 태양만큼 밝게 느껴지듯, 우리의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게 커다란 응원으로 뿌리 내릴 수 있다면.
절망 속 희망을 비추는 등대처럼, 계묘년(癸卯年) 새해에는 우리도 누군가를 비추는 지표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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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1) 민경석 기자 = 물도 바다도 물새도 검어 묵호(墨湖). 묵호항 등대는 검은 바다 앞에 홀로 서 밤이 새도록 목이 터져라 희망을 외친다. 칠흑 같은 밤하늘을 밝히는 찬란한 목소리, 묵호등대는 60년 동안 망망대해 속 길이 되었다.
육지에서 새어나오는 가냘픈 불빛이 검은 바다 위 어선들에게 태양만큼 밝게 느껴지듯, 우리의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게 커다란 응원으로 뿌리 내릴 수 있다면. 절망 속 희망을 비추는 등대처럼, 계묘년(癸卯年) 새해에는 우리도 누군가를 비추는 지표가 되길. 2022.12.30/뉴스1
newsmaker8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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