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의 아들 “母, 덕분에 고마웠다는 말 해줬으면” 눈물(특종세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발의 아들이 노모가 세상을 떠난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12월 2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치매에 걸린 노모를 10년째 모시고 있는 아들 홍기찬 씨의 일상이 공개됐다.
홍기찬 씨는 어머니의 수의를 보여주며 "얼마 전 어머니께서 의사소통이 되고 말씀을 하셨을 때 이 옷을 저한테 보여주면서 하늘나라 갈 때는 이 옷을 입혀달라고 부탁하셔서 잘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백발의 아들이 노모가 세상을 떠난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12월 2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치매에 걸린 노모를 10년째 모시고 있는 아들 홍기찬 씨의 일상이 공개됐다.
홍기찬 씨는 어머니의 수의를 보여주며 "얼마 전 어머니께서 의사소통이 되고 말씀을 하셨을 때 이 옷을 저한테 보여주면서 하늘나라 갈 때는 이 옷을 입혀달라고 부탁하셔서 잘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다는 상상을 하면서는 "너무 너무 그리울 거다. 하루종일 어머니를 불러볼 거다.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을 테고. 지금 그런 감정, 그런 생각을 가지면 눈물이 앞을 가려서 아무 일을 할 수 없다. 그러니까 오로지 지금 이 순간은 살아계시고 제가 손 잡을 수 있으니까 그것만 생각하는 거다. (어머니께) 행복하냐고 물어보면 행복하다고 하신다. 그래서 가실 때도 행복한 마음으로 평화롭게 웃으면서 덕분에 고마웠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어 "정말 떠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지만 오늘 일어날 수도 있고 내일 일어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 괴로움을 계속 생각하고 있으면 현재 불안정한 삶을 살 수밖에 없고 어머니를 대하면서 사랑하고 기쁘고 행복한 마음보다는 슬픈 마음에서만 하게 되면 지금처럼 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눈물이 나면서도 즐길 수 있고 웃음이 나면서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감정들이 교환하고 있더라.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재석 “♥나경은 잘해주지만” 혼자 지내는 협소한 방 ‘불만’(스킵)[결정적장면]
- 박나래, 55억 자가 홈파티‥100만원 샴페인+100만원 트러플 짜장라면 깜짝(연중)
- 이성민 “다시 태어나면 배우 안 해, 내 인생 불쌍”(뉴스룸)[결정적장면]
- 싱글맘 전다빈, 온몸 빼곡 문신+파격 비키니…육아 중에도 매력 폭발
- 차예련 “♥주상욱에 맞추고 살기 힘들어, 같이 살아보라고” 버럭(세컨하우스)
- 송중기, 전 국민에 여친 검증? 진짜 ‘막내아들’ 아닌데 [이슈와치]
- ‘장동건♥’ 고소영, 딸 잘 키웠네…그 어떤 명품보다 감동 가득해
- 박명수, 탈모 치료 후 풍성해진 머리…♥한수민 깜짝 “놀랐잖아”
- 박진주, 女 신인상 받고 눈물 “유재석, 낭떠러지 밀어줘 감사”[MBC 연예대상]
- ‘의사♥’ 서현진, 보톡스 시술 고백 “팽팽해진 얼굴 마음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