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이준석, 기여할 부분 있다…새 지도부, 열린 마음 가져야"

이균진 기자 2022. 12. 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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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이준석 전 대표가 당에서 새 지도부와 협력적인 관계를 보여주면서 당의 안정에 기여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 전 대표는 당 대표로서 두 번의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어느 정도 지지기반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청년과 소통하는 부분도 있다"며 "모두 다 힘을 모아도 쉽지 않은 선거가 앞에 다가와 있다. 건전한 목소리의 범위를 넘어 지나친 갈등으로 비치는 것은 상호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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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힘 모아도 쉽지 않다…갈등으로 비치는 것 자제해야"
"尹과 가까운 관계로 대표 뽑는 건 민심도 당심도 아냐"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2022.12.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이준석 전 대표가 당에서 새 지도부와 협력적인 관계를 보여주면서 당의 안정에 기여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당 지도부도 당의 다양한 목소리를 아울러서 갈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당을 이끌었으면 좋겠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최 의원은 "이 전 대표는 당 대표로서 두 번의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어느 정도 지지기반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청년과 소통하는 부분도 있다"며 "모두 다 힘을 모아도 쉽지 않은 선거가 앞에 다가와 있다. 건전한 목소리의 범위를 넘어 지나친 갈등으로 비치는 것은 상호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민심과 당심이 크게 다르지 않다"며 "단지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다, 윤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다 이런 것만으로 대표를 선택하는 것은 민심도 아니고 당심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중요한 것은 윤 대통령과 국정의 동반자로서 호흡을 맞추고, 또 어떤 때는 적당한 긴장관계도 유지하면서 소통해 국정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러면서 외연을 넓혀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위 윤심 마케팅 이것은 오히려 당의 역량을 축소시키고, 당 대표와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야 되는데 그 효과를 감소시키는 위험성이 있지 않나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소리, 당의 소리 이런 것들을 정확히 전달하고, 조율해야 한다"며 "그래서 당의 지지층에 대한 외연도 넓혀나가고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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