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다나카상 "사랑에 빠졌다" 깜짝고백..상대는 버추얼 아이돌?('시즌비시즌')

[OSEN=김나연 기자]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다나카상이 가상 세계에서 걸그룹 멤버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는 파격 발언을했다.

지난 29일(목) 공개된 ‘시즌비시즌’에서는 다나카상과 비가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에 출연하는 버추얼 아이돌 멤버들을 직접 만났다.

이날 다나카상은 K팝 아이돌을 만나고 싶다며 ‘시즌비시즌’을 찾았다. 비는 "굳이 외국에서 왜 아이돌을 보려고 우릴 찾아왔지?"라고 어리둥절했고, 다나카상을 보자마자 웃음을 터트렸다.

걸그룹 멤버를 직접 만난다는 생각에 한껏 들뜬 다나카상은 제작진이 보여준 ‘소녀리버스’ 영상을 보고는 실제 아이돌이 아닌 가상 아이돌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실제로 보는게 아니고요? 가상? 버추얼인가요? 가짜? 약속이 다르다. 실제로 보여준다고 해서 왔는데 사기꾼이다"라며 크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진짜 실제같이 보인다"고 설득했고, VR 기기를 착용하고 버추얼 소녀들이 서바이벌을 펼치는 가상 세계 'W'에 입장한 다나카상은 언제 그랬냐는듯 비와 함께 적극적으로 소녀들을 찾아 나섰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성 강한 버추얼 소녀들을 처음 만난 비와 다나카상은 잠시 당황한 듯 했지만, 이내 버추얼 세계에서 소녀들과 하나가 되어 가상 세계 ‘W’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다나카상은 갑자기 노래를 해달라는 소녀들의 부탁에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지코의 ‘새삥’ 등을 즉석에서 불러주며 가상 세계 소녀들과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버투얼 소녀들과 함께 비의 ‘깡’ 안무를 선보이며 ‘대통합’을 이루기도.

또 다나카상은 버추얼 소녀 ‘로즈’를 보고 “왠지 나와 같은 곳 출신인 듯한 생각이 들었다며” 정체를 추궁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버추얼 세계에서 소녀들과 단체 셀카를 찍은 비와 다나카상은 앞으로 멤버들의 행보를 응원하겠다며, 자신들도 모르게 버추얼 아이돌에 스며든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온 다나카상은 "솔직히 사랑에 빠지긴 했다"며 "누가 제일 좋았냐"는 질문에 "저는 우리나라 사람 같긴 하다. 로즈. 매력이 츤데레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비는 "전 세레나가 좋았다. 적극적인 대화가 좋았다"고 전했고, 다나카상은 "지속적으로 응원할것 같긴 하다. 진짜로"라고 진심어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버추얼 캐릭터들이 아이돌 데뷔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소녀 리버스'는 1월 2일 카카오페이지, 유튜브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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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시즌비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