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취약시설 2가백신 집중접종기간 '목표 미달'…최고는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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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의 코로나19 동절기 2가백신(개량백신) 추가접종 참여를 적극 독려한 가운데 시도별로 보면 전남의 접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접종률은 전남이 감염취약시설(63.1%), 60세 이상(38.8%)에서 모두 가장 높았으며, 집중접종기간 상승폭이 가장 높은 시도는 감염취약시설은 대구(42.3%p↑), 60세 이상은 경북(16.0%p↑)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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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접종기간 상승폭 가장 큰 시도는 대구·경북…"앞으로도 접종 독려 계속"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정부가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의 코로나19 동절기 2가백신(개량백신) 추가접종 참여를 적극 독려한 가운데 시도별로 보면 전남의 접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으로부터 이 같은 '코로나19 동절기 집중접종기간 운영실적 및 향후계획'을 받고 논의했다. 이날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감염취약시설 52.4%(약 41만건), 60세 이상에서 30.7%(약 387만건)로 나타났다.
정부는 고위험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행 변이에 맞게 개발된 2가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접종집중접종기간을 11월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6주간 운영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50%, 감염취약시설 60%의 접종률을 달성하는 게 목표였다. 집중접종기간 동안, 60세 이상 접종률은 13.4%p(17.3%→30.7%),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은 34.8%p(17.6%→52.4%) 증가했다.
시도별 접종률은 전남이 감염취약시설(63.1%), 60세 이상(38.8%)에서 모두 가장 높았으며, 집중접종기간 상승폭이 가장 높은 시도는 감염취약시설은 대구(42.3%p↑), 60세 이상은 경북(16.0%p↑)으로 확인됐다.
시설별 접종률은 대상자 규모가 큰 요양병원·시설의 접종률 증가(17.7%→52.7%)가 전체 감염취약시설 접종률 상승을 견인했다. 노숙인 시설(60.7%), 결핵·한센인 시설(58.2%), 노인주거복지시설(57.6%) 순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최근 확진자, 위중증·사망자가 모두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의 코로나19 유행상황이 불확실한 점 등을 고려해 집중접종기간 종료 후에도 건강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접종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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