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국 평창군수 "지역경제 활성화로 주민의 주머니 두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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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국 강원 평창군수는 30일 "사상 첫 본예산 6천억 원 시대를 맞은 2023년도 한해는 민선 8기의 기본 공약과 가치를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만 심 군수는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개폐회식과 관련한 작금의 현실은 우리의 자존심에 많은 생채기를 내고 있다"고 아쉬워하면서 "순리와 상식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요구를 관철하고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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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동계올림픽 개폐회장 문제로 생채기…필요한 조처 할 것"
(평창=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심재국 강원 평창군수는 30일 "사상 첫 본예산 6천억 원 시대를 맞은 2023년도 한해는 민선 8기의 기본 공약과 가치를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 군수는 이날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하나 된 평창, 행복한 군민'을 늘 가슴에 새기면서 초심을 잊지 않고 '우보만리'의 심정으로 때로는 '주마가편'의 자세로 군민과 함께 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인구 유입을 위해 귀농·귀촌 정책을 활성화하고 해마다 1천억 원 이상의 예산을 농림축산업 분야에 투입해 농업 생산력을 높이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주민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드는 정책을 펴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서울대학교 평창 캠퍼스와 연계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고 공공기관·기업 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지역화폐 발행,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등 골목 상권에는 온기를 불어넣고 관광정책도 개발·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평창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특례를 발굴해 미래 평창 발전의 초석을 착실히 쌓아 나가겠다"며 "한정된 예산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군민 생활 전 분야가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심 군수는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개폐회식과 관련한 작금의 현실은 우리의 자존심에 많은 생채기를 내고 있다"고 아쉬워하면서 "순리와 상식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요구를 관철하고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두 힘을 모아 우리에게 주어진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평창의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자"며 "군수인 제가 맨 앞에서 서겠다"고 덧붙였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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