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동 5위' 美가 예상한 WBC 우승 배당률…미국 1위, 일본은 3위

신원철 기자 2022. 12. 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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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돌아올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의 우승 확률은 공동 5위로 꼽혔다.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이 우승에 가까운 '2강'으로 꼽혔고, 일본이 바로 다음에 자리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미리보는 2023년 WBC 우승 배당률을 공개했다.

2006년 4강 진출, 2009년 준우승으로 야구 붐을 불러왔던 한국 WBC 대표팀이지만 2013년과 2017년에는 복병으로 여겼던 팀에 당하면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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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야구 대표팀의 마지막 국제대회 우승은 2015년 프리미어12였다. WBC에서는 2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6년 만에 돌아올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의 우승 확률은 공동 5위로 꼽혔다.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이 우승에 가까운 '2강'으로 꼽혔고, 일본이 바로 다음에 자리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미리보는 2023년 WBC 우승 배당률을 공개했다. 폭스베팅(FOX Bet)이 예상한 미국의 우승 배당률은 +260으로 본선 참가 20개 구단 가운데 1위였다. 미국이 우승하면 10달러를 걸어 36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다. 한국은 공동 5위인 +1500의 배당률을 받았다. 10달러를 걸면 160달러로 돌아온다.

2006년 4강 진출, 2009년 준우승으로 야구 붐을 불러왔던 한국 WBC 대표팀이지만 2013년과 2017년에는 복병으로 여겼던 팀에 당하면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2013년 네덜란드, 2017년 이스라엘이 한국에 치명상을 안겼다.

2연속 WBC 2라운드 실패에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 노메달까지, 야구 대표팀은 국제대회에서 부진을 거듭했다. 프리미어12에서는 2015년 우승, 2019년 준우승을 거뒀으나 나머지 대회의 충격이 너무 컸다.

한국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이번 WBC에서 역대 최초로 '한국계 메이저리거'를 관심명단에 넣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2루수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과 '김정태' 롭 레프스나이더(보스턴)가 관심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에드먼의 한국 대표팀 합류 의사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B조에 속한 한국은 호주, 일본, 체코, 중국을 차례로 만난다. 메이저리거 3명이 합류한 일본이 난적으로 꼽히지만 복병 호주만 조심한다면 2라운드 진출을 노릴 만한 조 편성이다. 2라운드부터는 단판전 토너먼트라 섣불리 결과를 예상할 수 없다. 한국은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릴 4강 진출을 목표로 잡았다.

우승 후보 미국은 마이크 트라웃의 참가를 가장 먼저 발표하면서 선수들의 마음을 잡았다. 무키 베츠와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트레이 터너와 카일 슈와버,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폴 골드슈미트와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등 특급 선수들이 연이어 미국 대표팀 합류를 선언했다.

그러나 미국이 압도적인 우승 후보는 아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배당률 +275를 받았다. 10달러를 걸어 도미니카공화국이 우승하면 37달러 50센트를 돌려받는다. 도미니카공화국 역시 미국에 버금가는 강력한 타선을 갖췄다. 투수력은 미국보다 낫다는 평가도 있다.

선두그룹을 뒤따르는 일본의 배당률은 +450이다. 푸에르토리코가 +800, 베네수엘라와 쿠바가 한국과 같은 +1500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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