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국조파행은 짝 바꿔달라며 등교 거부한 꼴‥ 조사 기간 연장해야"

조희원 2022. 12. 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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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2차 기관보고가 파행된 것과 관련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정조사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국정조사 2차 기관보고가 파행된 상황에서 남은 일정으로는 3차 청문회와 재발 방지대책 공청회, 결과보고서 채택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기간 연장을 국민의힘에 공식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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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어제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2차 기관보고가 파행된 것과 관련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정조사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국정조사 2차 기관보고가 파행된 상황에서 남은 일정으로는 3차 청문회와 재발 방지대책 공청회, 결과보고서 채택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기간 연장을 국민의힘에 공식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어제 2차 기관보고는 국정조사와 무관한 일로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면서 "공부하기 싫은 학생이 짝 바꿔달라며 등교를 거부한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고의로 파행시키고 지연시키는 국민의힘의 국정조사 방해 행위가 목불인견"이라며 "증인채택 3차 청문회를 무산시키려는 것도 모자라 유가족, 이상민 장관이 한자리에 앉는 청문회는 무조건 거부하고 있는데 진실을 밝히려는 건지 이상민 장관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건지 모르겠다"고 비난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어 "무수한 의혹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가족, 전문가, 생존자가 함께하는 3차 청문회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며 "여당은 국정조사 지연과 파행 책임이 큰 만큼 조건 없이 기간 연장에 협조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40946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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