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타종행사’ 31일 서울 지하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2022. 12. 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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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역 31일 11시부터 무정차
“열차 시각표 미리 확인 필요”
서울교통공사 제야의 종 타종행사 관련 대시민 안내. [자료 = 서울교통공사]
올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리는 31일 서울 지하철이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2시간 연장 운행한다. 종로 보신각에서 가까운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행사 당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2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한다.

서울교통공사는 31일 종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맞아 밤늦은 시간대 지하철 운행 연장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31일 오후 10시 50분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만큼 이번 행사에는 10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과 지하철 9호선은 영업시간을 1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공사는 심야 연장 운행을 위해 지하철 1~8호선에 열차 140대를 투입한다. 9호선은 상행 6대, 하행 9대 등 일반열차 15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자세한 시각표는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행사 당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2시간 무정차 통과한다. 종각역으로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한 안전 조치로 서울시의 사전 요청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종각역에는 승객 안내와 통제를 위한 경찰 인력이 배치되고, 출입구는 모두 폐쇄된다. 다만 화장실 이용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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