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왕 펠레가 떠났다" 메시·호날두·음바페 등 축구계 추모 물결

김동현 2022. 12. 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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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대선배이자 위대한 축구선수였던 그를 향한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다.

메시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SNS를 통해 "영원한 왕인 펠레와 작별하게 된 것은 축구계 전체가 고통을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일이다"라며 "펠레 당신은 나는 물론 수많은 사람의 귀감이 됐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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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축구 황제 펠레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대선배이자 위대한 축구선수였던 그를 향한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다.

지난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펠레와 '역대 최고의 선수' 논쟁 대상이 된 리오넬 메시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펠레가 편히 잠들길 바란다"고 남겼다.

리오넬 메시(왼쪽)과 펠레. [사진=뉴시스]

메시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SNS를 통해 "영원한 왕인 펠레와 작별하게 된 것은 축구계 전체가 고통을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일이다"라며 "펠레 당신은 나는 물론 수많은 사람의 귀감이 됐다"고 추모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후배 네이마르는 "펠레 이전에 축구는 단지 스포츠에 불과했다. 펠레가 모든 것을 바꾸었다"며 "축구와 브라질은 펠레 덕분에 위상을 높였다"고 펠레를 기렸다.

네이마르(왼쪽)과 펠레. [사진=뉴시스]

향후 축구계를 대표할 스타로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도 "펠레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외에 은퇴한 축구선수들과 명장 감독들, 펠레의 친정팀인 뉴욕 코스모스와 산투스 FC를 비롯한 세계 주요 구단들 역시 떠나간 펠레를 애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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