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집중접종' 종료 하루전…60세이상 30% '목표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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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추가 접종 집중 기간 마감을 하루 앞둔 가운데, 정부가 설정한 추가 접종률 목표치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1월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60세 이상과 감염취약시설 거주자 등 고위험군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 집중접종기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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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접종집중기간 동안 60세 접종률 13.4%p 증가
감염취약시설 접종률, 34.8%p 증가한 52.4%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동절기 추가 접종 집중 기간 마감을 하루 앞둔 가운데, 정부가 설정한 추가 접종률 목표치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감염취약시설에서 52.4%(약 41만건), 60세 이상에서 30.7%(약 387만건)를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 11월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60세 이상과 감염취약시설 거주자 등 고위험군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 집중접종기간'을 한다.
정부는 해당 기간동안 고위험군 60세 이상 고령층은 접종률 50%,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접종률은 60%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지난 집중접종기간 동안 60세 이상 접종률은 17.3%에서 30.7%으로 13.4%p 증가했다. 감역취약시설 접종률은 17.6%에서 52.4%로 34.8%p 늘었다.
시도별 접종률은 전남이 감염취약시설(63.1%), 60세 이상(38.8%)에서 모두 가장 높았다. 집중접종기간 상승폭이 가장 높은 시도는 감염취약시설은 42.3%p증가한 대구, 60세 이상은 16.0%p 증가한 경북(16.0%p↑)이다.
정부는 최근 확진자와 위중증·사망자가 모두 증가하고 중국의 코로나19 유행상황이 불확실한 점 등을 고려해, 집중접종기간 종료 후에도 건강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접종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예약 없는 접종 ▲요일제 폐지 ▲예진 인원 제한 해제 ▲예진표 제출 간소화 등 접종편의 대책은 유지된다. 또한 2가백신 접종효과에 대한 홍보도 이어질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집중접종기간 종료 후에도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접종 필요성은 줄어들지 않는 만큼, 60세 이상과 감염취약시설 거주자께서는 접종에 반드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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