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7년 만에 YG 떠난다 "전속계약 만료"[공식입장]

공미나 기자 2022. 12. 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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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콘(iKON)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이콘 멤버(김진환, BOBBY,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들과 향후 활동에 대한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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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콘.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아이콘(iKON)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이콘 멤버(김진환, BOBBY,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들과 향후 활동에 대한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해 준 아이콘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을 기대하고 응원하겠다"며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멤버에게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로써 아이콘은 2015년 9월 데뷔 이후 7년 여 만에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게 됐다. 최근 빅뱅 멤버 탑, 대성, 태양, 배우 강동원 등 다수의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가 전속계약 만료로 회사를 떠난 가운데, 아이콘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아이콘은 2013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 후 이즈 더 넥스트?'에서 B팀으로 참가해 얼굴을 알린 뒤, 2015년 9월 15일 '취향저격'으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사랑을 했다', '죽겠다', '리듬 타'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키며 인기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그 과정에서 2019년 리더 비아이가 마약 투여 및 구매 의혹으로 팀을 탈퇴하며 6인조로 재편되는 시련도 겪었다.

최근 솔로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바비는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 후 솔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결혼 후 곧바로 아들을 품에 안았다. 김진환은 뮤지컬 '드라큘라'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구준회는 내년 상반기 방송되는 ENA 드라마 '보라! 데보라' 출연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YG ENTERTAINMENT입니다.

당사는 iKON 멤버(김진환, BOBBY,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들과 향후 활동에 대한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해 준 iKON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을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아울러 iKON의 여정을 함께해 주신 iKONIC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멤버에게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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