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한 ‘CES’ … SK온·BMW 등 모빌리티 신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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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5일 막을 올리는 글로벌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3'에서 자동차 분야 전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이미 CES는 몇 년 전부터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 행사로 인식됐다"며 "대형 가전업체들이 신(新)가전이 아닌 업그레이드 가전에 치중한 반면, 모빌리티 업체들이 신기술을 선보이면서 이번에는 더 두드러져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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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車 기업 300여 곳 참가
전기차·자율주행기술 등 쏟아져
다음 달 5일 막을 올리는 글로벌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3’에서 자동차 분야 전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CES가 최대 글로벌 모빌리티쇼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IT·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CES 2023에 참가 신청을 한 자동차 기업은 300여 개가 넘는다. 자동차 분야 전시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은 올해 CES 대비 25% 확대된 규모로 마련됐다.
선보이는 주요 기술은 자율주행기술, 전기자동차(EV), 퍼스널 모빌리티 디바이스 등이다. BMW, GM,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참여해 각종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센트럴플라자에 가장 큰 규모의 전시장을 만들었고, 2025년부터 양산될 차세대 EV 콘셉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올리버 집세 BMW 회장은 기조연설자로 나서 ‘궁극의 디지털 드라이빙 머신’에 대해 강연한다. 카를루스 타바르스 스텔란티스 CEO도 기조연설자로 이름을 올렸고, 회사는 전기차 트럭 ‘램(RAM)’ 콘셉트카 등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소니와 혼다가 합작한 ‘소니혼다 모빌리티’도 전기차 콘셉트카를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기업들도 자동차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SK온은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SF 배터리(Super Fast Battey) 등을 앞세워 CES에 참가한다. 이 배터리는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속도의 충전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에 처음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꾸미고 완성차 업체들을 공략한다. 현대모비스도 최대 전시 공간을 만들고,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콘셉트 모델을 공개한다. HD현대는 해양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이미 CES는 몇 년 전부터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 행사로 인식됐다”며 “대형 가전업체들이 신(新)가전이 아닌 업그레이드 가전에 치중한 반면, 모빌리티 업체들이 신기술을 선보이면서 이번에는 더 두드러져 보인다”고 말했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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