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 대신 화물”… 대한항공, 코로나에도 흑자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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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고유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위기로 촉발된 항공산업 초유의 위기 속에서 대한항공이 2020년 2분기부터 9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여객 부문 영업이 사실상 멈춘 상황에서 보유하고 있던 대형 화물기단의 가동률을 높이고 화물전용 여객기와 좌석 장탈 여객기 등을 활용해 항공화물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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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분기부터 9분기 연속
방역 안전 ‘5성 항공사’ 선정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고유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위기로 촉발된 항공산업 초유의 위기 속에서 대한항공이 2020년 2분기부터 9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여객 부문 영업이 사실상 멈춘 상황에서 보유하고 있던 대형 화물기단의 가동률을 높이고 화물전용 여객기와 좌석 장탈 여객기 등을 활용해 항공화물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화물 부문 매출이 증가하면서 대한항공은 흑자 경영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대응도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CARE FIRST)’를 만들어 홈페이지 안내 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항공 여행 단계별로 실시하는 철저한 방역 활동을 종합적으로 안내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5월 항공사 평가 및 컨설팅 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코로나19 항공사 안전 평가’(COVID-19 Airline Safety Rating)에서 대한항공은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
이처럼 강화한 영업력을 토대로 대한항공은 여객노선 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입국자 대상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 중단 등 방역 완화 조치에 발맞춰 국제선 주요 간선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 횟수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행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주요 관광 노선으로의 신규 취항과 복항도 추진하고 있다”며 “화물전용여객기로 활용했던 항공기들을 다시 여객기로 복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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