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외국선수 교체 후 상승세 KT, ‘3연패’ 삼성 상대로 4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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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분위기를 탄 KT와 3연패에 이를 간 삼성이 맞붙는다.
KT는 홈 4연전을, 삼성은 9경기 원정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하고자 한다.
KT는 외국선수 교체 이후 3경기에서 평균 87점을 올리며 약했던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외국선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KT가 홈 4연승으로 2022년 마지막 경기를 마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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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상승세 분위기를 탄 KT와 3연패에 이를 간 삼성이 맞붙는다. KT는 홈 4연전을, 삼성은 9경기 원정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하고자 한다.
▶수원 KT(10승 15패, 7위) vs 서울 삼성(10승 16패, 공동 8위)
12월 30일(금) 오후 7시, 수원KT소닉붐아레나 SPOTV / SPOTV ON
- KT, 외국선수 교체 후 평균 87점
- 삼성 패배 시 최하위 하락
- 삼성, 이원석 복귀 완료
한때 최하위까지 내려앉았던 KT가 분위기를 완벽히 전환했다. 두 외국선수 교체 시점인 2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부터 내리 3연승을 질주하며 7위(10승 15패)까지 올랐다. 당시 서동철 감독은 KT의 시즌은 지금부터라고 외치기도 했다. 외국선수 두 명이라는 모험을 감행한 서동철 감독은 3경기 후 확신을 가졌다.
KT는 외국선수 교체 이후 3경기에서 평균 87점을 올리며 약했던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1옵션 재로드 존스는 평균 22분 18초 동안 19.7점 6.3리바운드를 작성했다. 3점슛은 매 경기 평균 3개를 성공 중이며 성공률은 52.9%에 달한다. 존스는 빅맨임에도 슛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슛, 골밑, 패스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KT에게 보탬이 되고 있다.
2옵션 레스터 프로스퍼는 평균 19분 35초 동안 15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서동철 감독의 걱정을 깨고 골밑 수비에서도 강점을 드러내며 하윤기와의 호흡을 자랑한다. 외국선수 교체 후 수비 압박 강도가 줄어든 하윤기는 현대모비스전에서 27점을 기록했다.
반면, KT를 상대하는 삼성의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3연패에 빠져있으며 원주 DB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러있다. 삼성은 12월 초 기나긴 9경기 원정에 떠났다. 9경기 중 2승 6패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최하위 탈출과 더불어 분위기 반등을 노린다.
삼성은 KT와의 지난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1라운드 경기에서는 4쿼터 뒷심 부족으로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는 3쿼터 마커스 데릭슨의 공수가담에 역전승을 따냈다. 이정현은 14점, 이원석도 13점을 올리며 승리에 보탬이 됐다. 그러나 데릭슨은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했다. 이매뉴얼 테리와 대체 외국선수인 조나단 알렛지가 그 공백을 메워야 한다.
이원석은 발목 부상을 털고 지난 SK전부터 엔트리에 합류했다. 은희석 감독은 끝까지 이원석 출전을 고민했으나 재부상 염려에 이원석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은희석 감독은 “이원석은 KT전 선발 출전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을 남겼다. 부상 전까지 이원석의 성장세는 무서웠다. 평균 25분 23초를 출전해 9.2점 5.7리바운드를 작성했다. 이원석의 복귀가 삼성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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