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 “펠레, 세계스포츠 첫 글로벌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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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축구황제 펠레(브라질)가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지구 전체를 아우른 슈퍼스타'였다고 평가됐다.
미국 뉴스전문채널 CNN은 ▲브라질축구 레전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3회 우승 ▲스포츠 첫 글로벌 아이콘으로 펠레를 설명했다.
펠레는 199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 3대 뉴스통신사 중 하나인 영국 '로이터'에 의해 '20세기 최고 스포츠 스타'로 뽑혀 축구를 초월하는 위상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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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축구황제 펠레(브라질)가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지구 전체를 아우른 슈퍼스타’였다고 평가됐다.
펠레는 30일(한국시간) 대장암·결장암에 의한 다발성 장기 부전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82세.
미국 뉴스전문채널 CNN은 ▲브라질축구 레전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3회 우승 ▲스포츠 첫 글로벌 아이콘으로 펠레를 설명했다.
CNN은 “60년 이상 ‘펠레=축구’였다. FIFA 월드컵을 3차례 우승한 유일한 선수다. 트로피 획득과 놀라운 득점 기록을 훨씬 뛰어넘는 업적을 남겼다”며 고인을 기렸다.
펠레는 브라질대표팀의 1958·1962·1970 월드컵 우승을 함께했다. 18살에 참가한 1958년 대회는 영플레이어상 및 실버볼(MVP 2위), 30세였던 1970년 대회에서는 골든볼(MVP)로 인정받았다.
CNN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독일)이 음악을 하기 위해,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이탈리아)가 그림을 그리기 위해 태어났다면, 난 축구를 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생전 펠레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펠레는 브라질이 ‘영원한 월드컵 우승 후보’로 불리는 발판을 만들었다. 조국에 첫 트로피를 선사한 1958년 대회를 통해 수립한 최연소 우승·득점·해트트릭 기록은 여전히 아무도 깨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 결승전 최연소 출전·득점·멀티골 역시 64년째 펠레를 넘어선 선수가 없다. ▲통산 최다 도움 ▲단일 대회 최다 어시스트 ▲결승전 최다 도움 등 월드컵 기록의 유일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20살이 되기 전 대표팀에서 A매치 25골을 넣은 것 또한 62년째 펠레 외에는 세계 그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경지다. 국제축구연맹은 2000년 펠레를 ‘20세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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