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내년 신형 '자폭드론' 운용 나선다

김동현 2022. 12. 30.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달부터 자폭형 무인기가 군 특수부대에 배치돼 운용에 들어간다.

30일 정부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최근 '자폭형 무인기'의 전력화평가(IOC)를 마무리했다.

방사청은 지난 2018년 3월 자폭형 무인기에 대한 선행연구를 시작했고, 2019년 4월 사업추진 기본전략 및 구매계획 수립, 2019년 10월~2020년 12월 시험평가·협상 등을 거쳤다.

로템-L은 앞으로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특수임무여단(일명 '참수부대')이 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템-L, 1월 본격 투입
특전사 참수부대 등에 배치
자폭형 무인기 '로템(Rotem)-L'.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


내달부터 자폭형 무인기가 군 특수부대에 배치돼 운용에 들어간다.

30일 정부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최근 '자폭형 무인기'의 전력화평가(IOC)를 마무리했다.새해 1월 중 실전 배치할 예정이다.

도입하는 무인 드론은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의 '로템-L'이다. 방사청은 지난 2018년 3월 자폭형 무인기에 대한 선행연구를 시작했고, 2019년 4월 사업추진 기본전략 및 구매계획 수립, 2019년 10월~2020년 12월 시험평가·협상 등을 거쳤다.

이어 작년 9~12월 공장수락검사 및 운용자 교육을 실시하고, 올해 3월까지 국내수락검사 등 절차를 밟았다. 

제조사 IAI에 따르면 '로템-L'은 프로펠러 4개가 달린 쿼드콥터 형태로서 무게는 6㎏이다. 병사가 백팩 형태 배낭에 담아 메고 다니다 어디서든 단시간에 조립해 사용할 수 있고, 운용 중 소음도 적은 편이라고 한다.

탄두의 위력은 수류탄 2개 수준이다. 크기와 소음이 작아 목표물 1m 이내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로템-L은 앞으로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특수임무여단(일명 '참수부대')이 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임여단은 유사시 북한에 침투해 적 수뇌부를 제거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