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안전·편의 두마리 토끼 잡는다
33개 全협력사 안전보건 인증도
내수 위축·중국 수요 부진 타개
30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최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스틸샵’을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내놨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5월 ‘고객 맞춤형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선보이며 후판 초단납기 배송을 시작으로 철근 소량 운반, 형강 재고 공유 플랫폼 등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을 지속해왔다.
이번에 내놓은 스틸샵은 기존에 웹사이트로 구현한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앱이다. 스틸샵 사용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동국제강 철강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동국제강은 스틸샵 앱 개발 과정에서 강종·크기·무게·길이 등 ‘검색 편의’를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평소 이용 빈도가 높았던 ‘고객지원서류’ 다운로드, ‘전문 상담사 연결’ 등의 기능도 함께 구현했다.
동국제강은 스틸샵을 ‘온라인에서 철강 구매를 완결할 수 있는 완전한 형태의 플랫폼’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스틸샵만으로도 오는 2026년까지 연간 25만t 판매 규모를 달성할 계획이다.
편의뿐 아니라 안전 부문에서도 위험도 제거에 적극적이다. 최근 동국제강 사내 33개 모든 협력사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안전보건공단이 사업장 안전을 심사하고 부여하는 것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동국제강은 안전보건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올 한해 사내 전 협력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지원해 왔다. 동국제강 안전관리 전담 부서가 전문 컨설팅 업체와 협업해 협력사와 안전 협의체를 운영하며 매뉴얼 작성부터 교육·심사·평가·개선 등 안전 관련 시스템 안정화를 추진했다.
이로써 동국제강과 사내 협력사는 향후 안전보건 관련 법규나 위험성 평가, 비상사태 관리, 위험기계기구 관리, 안전사고 대응, 작업환경 측정, 건강검진 등 절차를 공유하고 고도화를 추진한다.
동국제강은 올해 안전보건 투자 규모를 401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235억원(142%) 늘어난 규모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동반협력실을 신설하고 전사안전총괄조직으로 안전환경기획팀을 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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