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크리스마스 기부 열차 이벤트’ 성금 전달

고석태 기자 2022. 12. 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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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크리스마스 기간에 크리스마스 장식물로 단장한 공항철도 열차 내부./공항철도

공항철도는 지난 24일과 25일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운영한 기부열차로 조성된 기부금 1692만9960원을 인천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공항철도를 이용한 승객 39만3720명에 대해 승객 1인당 43원씩 기부금을 적립한 것이다. 1인당 기부금 43원은 공항철도 급행열차인 ‘직통열차’의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 간의 소요시간인 43분을 의미한다.

공항철도 기부금 전달/공항철도

공항철도는 크리스마스 기간에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며진 직통열차 2호차와 3호차에 탑승하면 객실승무원이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주고 함께 탑승한 어린이(만 13세 미만)에게는 크리스마스 선물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종훈 공항철도 미래사업단장은 “크리스마스 기부열차를 이용해 주신 고객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공항철도는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매월 일정금액을 모아 조성한 ‘러브펀드’를 활용해 인천서구 취약계층에 매월 생활비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 지원을 위해 생필품과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하게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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