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선제적 위기대응 경영 나섰다

글로벌 경기침체 및 국내 장기불황 여파 예상에 강도 높은 비용 효율화 결정

김재환 에듀윌 대표/사진=에듀윌

'주4일제' 도입으로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샀던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경영진 급여자진 삭감 등 등 강도 높은 비용 효율화에 나선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 경기 불황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에듀윌은 30일 김재환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들이 급여를 자진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마케팅 등 비용 절감에도 나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미래지향적 사업 구조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앞으로 에듀윌의 사업모델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김 대표는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임원과 리더부터 솔선수범해 전사 비용 효율화에 나서겠다"면서 "에듀윌은 성장성과 잠재가치가 매우 높은 만큼 이번 위기 대응 경영을 통해 사업모델과 사업방식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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