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바닥은 어디? 일주일새 서울 강동구 아파트 5000만원 '뚝뚝'

신현우 기자 2022. 12. 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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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보다 0.07% 하락
사진은 이날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2022.12.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해 7월부터 이달까지 6개월 연속 하락했다. 급격한 대출금리 인상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의 대출규제 전면 도입, 높아진 가격 수준에 대한 부담감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보다 0.07% 떨어졌다. 같은 기간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내렸고, 일반 아파트 매맷값은 0.07% 하락했다. 신도시·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모두 0.06% 내렸다.

서울의 경우 고가지역과 중저가지역을 가리지 않고 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은 △강동 –0.23% △성북 –0.15% △동작 –0.14% △동대문 –0.12% △마포 –0.11% △관악 –0.10% △노원 –0.10% △강남 –0.08% △양천 -0.08% 등으로 조사됐다.

강동은 암사동 선사현대, 명일동 명일삼환, 천호동 유원천호 등이 500만~5000만원 내렸다. 성북은 하월곡동 월곡두산위브, 돈암동 돈암더샵, 돈암힐스테이트 등이 500만~2000만원 하락했다. 동작은 상도동 상도중앙하이츠빌, 대방동 대림, 노량진동 쌍용예가 등이 1000만~30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은 지역별로 △평촌 –0.17% △일산 –0.10% △분당 –0.08% △동탄 –0.06% △김포한강 –0.02% 등으로 집계됐다. 평촌은 평촌동 초원부영, 비산동 관악부영4차, 호계동 무궁화한양 등이 500만~1500만원 떨어졌다. 일산은 장항동 호수3단지삼환유원, 주엽동 강선9단지화성, 문촌2단지라이프 등이 500만~20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맷값 변동은 지역별로 △성남 –0.17% △수원 –0.16% △용인 –0.16% △김포 –0.14% △화성 –0.10% △군포 –0.09% △부천 –0.08% 등으로 나타났다. 성남은 신흥동 청구, 한신, 두산 등이 2000만원 내렸다. 수원은 천천동 화서역푸르지오더에듀포레, 우만동 월드메르디앙, 매탄동 매탄주공5단지 등이 500만~2000만원 하락했다. 용인은 영덕동 용인기흥효성해링턴플레이스, 동천동 용인동천자이, 풍덕천동 e편한세상수지 등이 500만~1500만원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연말 비수기 등으로 인해 임차인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6% 떨어졌다. 같은 기간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0.12%가, 경기·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가 각각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은 지역별로 △구로 –0.32% △관악 –0.29% △송파 –0.28% △동대문 –0.26% △강남 –0.25% △마포 –0.25% △성북 –0.24% 등으로 조사됐다. 구로는 구로동 주공1차, 고척동 현대우성, 오류동 한신플러스 등이 500만~3000만원 빠졌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동부센트레빌, 관악푸르지오, 건영3차 등이 1000만~3500만원 하락했다. 송파는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가락동 헬리오시티 등이 500만~25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변동은 지역별로 △평촌 –0.33% △분당 –0.26% △일산 –0.11% △동탄 –0.06% △판교 –0.04% 등으로 나타났다. 평촌은 평촌동 향촌현대5차, 귀인마을현대홈타운 등이 500만~1500만원 빠졌다. 분당은 야탑동 매화공무원2단지, 서현동 시범한양, 이매동 이매한신 등이 500만~20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은 지역별로 △군포 –0.27% △성남 –0.25% △안양 –0.19% △수원 –0.18% △용인 –0.18% △부천 –0.17% △고양 –0.13% 등으로 집계됐다. 군포는 금정동 힐스테이트금정역이 2000만~2500만원 하락했다. 성남은 신흥동 두산이 1500만~2500만원 빠졌다. 안양은 호계동 호계e편한세상이 1000만~2000만원 떨어졌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주택거래량이 적어진 가운데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조정폭이 깊어지면서 경착륙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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