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세 구단 애타게 하는 선수...'3팀 모두 다른 이유'

백현기 기자 2022. 12. 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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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각자 갈 길이 바쁜 세 구단이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를 두고 경쟁 중이다.

1995년생으로 세르비아 출신인 밀린코비치-사비치는 2015년부터 라치오에서 오랫동안 핵심 자원으로 활용돼 왔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밀린코비치-사비치는 2021-22시즌 세리에 A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세 구단이 모두 다른 수요로 밀린코비치-사비치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차기 그의 행선지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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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올 겨울 각자 갈 길이 바쁜 세 구단이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를 두고 경쟁 중이다.


1995년생으로 세르비아 출신인 밀린코비치-사비치는 2015년부터 라치오에서 오랫동안 핵심 자원으로 활용돼 왔다. 190cm에 육박하는 강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밀린코비치-사비치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며 제공권 싸움과 경합에도 능하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밀린코비치-사비치는 2021-22시즌 세리에 A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제 라치오에서 계약 기간이 점점 끝나느 밀린코비치-사비치는 더 큰 무대로의 도전을 원하고 있다. 특히 선수 본인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의 도전을 갈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유력한 클럽으로는 세 구단이 거론되고 있다. 바로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세 구단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목표하고 있는 바가 모두 다르다.


먼저 아스널은 리그 우승을 위해 중원 강화가 절실하다.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은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중원 자원에는 그라니트 자카와 토마스 파티를 제외하면 비주전 자원이 아쉽다. 따라서 밀린코비치-사비치를 노리고 있다.


또한 리버풀은 기동력 강화를 위해 밀린코비치-사비치를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대두됐던 중원에서의 기동력 저하 문제가 시즌 중반으로 갈수록 더 드러나고 있다. 최근 코디 각포를 영입하며 공격수 영입은 이뤘지만 여전히 조던 헨더슨, 파비뉴 등의 중원 기동력은 아쉽다. 따라서 기동력에 자신이 있는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염두에 두고 있다.


아스널과 리버풀에 이어 맨유도 밀린코비치-사비치 영입전에 진심이다. 맨유는 이미 그에게 관심을 가진 적이 있다. 맨유는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가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오랜 기간 동안 프렌키 더 용 영입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더 용 영입이 좌절되고 플랜 B로 밀린코비치-사비치 영입을 노렸지만 이 역시 불발됐다. 하지만 이번 겨울 이적시장 다시 노리고 있다. 세 구단이 모두 다른 수요로 밀린코비치-사비치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차기 그의 행선지에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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