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재 前 용산경찰서장 구속송치… 경찰 정보라인 구속기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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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참사 핵심 피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이임재(53) 전 용산경찰서장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
29일 오전 특수본은 이 전 서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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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참사 핵심 피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이임재(53) 전 용산경찰서장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
29일 오전 특수본은 이 전 서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넘겼다.
특수본은 이 전 서장과 함께 송병주(51)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도 구속송치했다. 송 전 실장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용산경찰서 112상황팀장과 용산경찰서 소속 직원 등도 불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이들은 각각 업무상과실치사상과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서장과 송 전 실장은 핼러윈 축제 기간 중 경력을 이태원에 추가로 배치해야 한다는 보고를 받고도 사전 조처를 취하지 않은 혐의와, 사고 후 구호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수본은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최원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을 이른 시일 내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서울서부지검은 핼러윈 축제 전에 작성된 안전보고서를 삭제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박성민(55)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과 김진호(51) 전 용산서 정보과장을 이날 오후 구속기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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