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Dining] 연말연초 모임은 여기서 모여!

2022. 12. 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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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가족들, 혹은 직장 동료들과 왁자지껄 모여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다. 이왕이면 모든 요리가 다 맛있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까지 갖춰진 곳이라면 새해 맞기에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겠다.


와인을 부르는 프렌치 요리, 한남동 ‘뮤땅’
한남동 ‘뮤땅’
프랑스 사람들이 맛있다고 추천할 정도로 제대로 된 프렌치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생선과 오리 요리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얇게 썬 감자 위에 노릇하게 구워 올린 제주옥돔요리, 유채꽃으로 향을 더해준 가자미구이, 10일 동안 드라이 에이징한 대구요리로 선보이는 오늘의 생선요리(2만9000원), 도미 껍질을 바삭하게 튀겨낸 스페셜 팟 생선(3만3000원, 셰프 문의) 등이 대표적이다. 생선 종류는 매번 바뀌지만 맛은 일품이니 하나 이상은 꼭 주문하자. 또 다른 베스트 요리는 오리가슴살요리(3만2000원)로 드라이 에이징한 무항생제 오리가슴살을 ‘겉바속촉’으로 구운 후 체리로 만든 소스와 곁들어 먹는다. 그 외에도 얇게 썬 감자를 켜켜이 쌓아 만든 정성 가득한 감자요리(1만6000원) 또한 안 먹으면 섭섭한 메뉴이니 기억해 두자. 입가심으로 좋은 소르베는 다양한 맛으로 선보인다. 오픈바 형식의 캐주얼한 실내 공간 외에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룸들이 마련돼 있으며 주택을 개조한 건물 앞에는 주차도 가능하다.

위치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 12길 4-2 / 운영 시간 18:00~24:00, *일~월요일 휴무

나폴리 화덕피자, 청담동 ‘뜨리또리아소띠’

청담동 ‘뜨리또리아소띠’
압구정로데오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뜨리또리아소띠. 홀 중앙에는 거대한 상들리에로 임팩트를 준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곳이다. 강원도 감자를 이용한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인 토마토페스토 뇨끼(2만5000원)를 비롯해 각종 생면 파스타로도 유명하지만 화덕 피자 맛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넓적한 프로슈또가 올라간 꼬또피자(2만5000원)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애피타이저로는 구운 대파와 함께 곁들어 먹는 부드러운 가리비 관자요리(2만8000)를, 디저트로는 아마레또 리큐르를 넣어 향을 낸 정통 티라미수(1만 원)를 추천한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55길 43 1층 / 운영 시간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내공 있는 신상 파스타, 용산구 ‘파스티피쵸’

용산구 ‘파스티피쵸’
용산구청 옆 예쁜 골목길에 위치한 곳으로 올 가을에 오픈한 뉴 플레이스이다. 장소는 새롭지만 오랫동안 생면 파스타로 유명세를 날렸던 파스타프레스카의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인생 파스타들을 맛볼 수 있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들로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하면서 깊은 맛이 있다는 것이 특징. 쫄깃하면서 부드럽게 씹히는 낙지 식감이 매력적인 낙지세비체(2만1000원), 버섯크림 소스를 뿌린 구운 뇨끼(2만1000원), 타야린 생면에 말린 토마토와 마늘로 양념을 해 감칠맛이 나는 파스타(2만2000원), 레몬버터 소스로 상큼하게 먹을 수 있는 치킨구이(3만6000원), 깔끔한 흰 국물의 도미스튜(4만5000원), 쫀득한 바스크 치즈케이크(5000원) 등이 많이 찾는 요리다. 하지만 메뉴 리스트는 매일 조금씩 달라지니 참고하자.

위치 서울시 용산구 녹사평대로 168-12 1층 / 운영 시간 12: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화요일 휴무

▶ 프렌치 컨템포러리 파인 다이닝, 서울역 ‘아툼’

서울역 ‘아툼’
서울역 근처 그랜드 센트럴 타워 2층에 위치해 있는 아툼은 강민철 셰프가 프렌치 기반에 일식 터치를 가미해 만든 퓨전 다이닝 앤 바이다. 런치는 코스(4만8000원)만 가능하며 샐러드와 스튜, 생선요리의 3가지 애피타이저와 메인디시(오리, 생선, 해물 중 택1)로 구성돼 나온다. 디너는 단품으로 즐길 수 있다. 인기 메뉴는 쫄깃한 관자요리(3만6000원)와 고등어와 키위, 프로마쥬블랑의 색다른 조합이 돋보이는 고등어 시메사바(3만8000원), 리조토를 누룽지처럼 바삭하게 구워 나오는 해산물 리조가토(3만8000원)다. 프랑스식 수제 소시지 부당누아(3만6000원), 버터밥과 함께 먹는 스튜 포토푀(4만8000원)도 꼭 먹어봐야 할 별미다.

위치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14 201호 / 운영 시간 11:30~23:00, 브레이크타임 16:00~18:00, *일요일 휴무

글과 사진 류주현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61호 (23.1.3)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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