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너겠지' 했는데, 멋지다" 한석준, 전현무 대상 수상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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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전현무의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을 축하했다.
이어 "'올해는 너겠지. 미리 축하해' 이런 말을 했던 순간들이 미안해지더라. 이제 마음껏 축하해줄게. 대상 축하한다. 2022 MBC 연예대상 전현무, 멋지다"고 진심으로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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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전현무의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을 축하했다.
30일 한석준은 "'올해는 너겠지' 몇 달 동안 이렇게 말해왔다. 혹시 이렇게 말한 것도 스트레스였을 수 있었을까. '에이 나 아닐걸?'이라고 웃고 말았던 너인데, 그 웃음 뒤에 너의 마음은 편하지만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적었다.
이어 "'올해는 너겠지. 미리 축하해' 이런 말을 했던 순간들이 미안해지더라. 이제 마음껏 축하해줄게. 대상 축하한다. 2022 MBC 연예대상 전현무, 멋지다"고 진심으로 축하했다.
앞서 전현무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전현무는 "공부밖에 할 줄 몰랐고, 유일하게 즐거움을 안겨준 게 예능 프로그램이었다"며 "저도 크면 TV 안에 들어가서 저 같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아나운서가 됐고, 프리랜서를 하면서 여러 프로그램을 전전했다"고 전했다.
그는 "웃기고 싶은 마음은 많지만, 능력이 부족해 욕도 많이 먹었고, '이 길이 아닌가' 싶었던 순간도 많았다"면서 "다른 예능인들도 공감하겠지만, 악플로 시달리고 좋지 않은 여론이 있을 때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고 했다.
올해로 프리랜서 선언 10년 차를 맞이한 전현무는 "능력이 아주 출중해졌는지 모르겠지만 초심은 잃지 않은 것 같다.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었던 마음을 유지하면서 더 큰 즐거움 드리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마쳤다.
한편 한석준과 전현무는 각각 KBS 29기,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이다. 두 사람은 KBS 퇴사 후, 같은 소속사 SM C&C에 들어가며 여전히 선후배로서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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