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주목받은 참신한 게임은?

강한결 기자 2022. 12. 30.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국내 게임업계는 변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꾸준히 시도했다.

이전까지 모바일·MMORPG 일변도의 신작을 선보였던 게임사들은 장르다변화와 콘솔과 PC 등 다양한 플랫폼 공략을 위해 힘썼다.

이어 "내년에도 게임사들이 장르다변화와 새로운 플랫폼 개척을 위해 도전한다면 한국 게임 개발력 전반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임업계, 장르다변화와 신규 플랫폼 공략 위해 도전

(지디넷코리아=강한결 기자)올해 국내 게임업계는 변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꾸준히 시도했다.

이전까지 모바일·MMORPG 일변도의 신작을 선보였던 게임사들은 장르다변화와 콘솔과 PC 등 다양한 플랫폼 공략을 위해 힘썼다.

게임업계의 도전에 이용자들은 좋은 반응과 함께 응원을 보냈다.

데이브더다이버 메인 이미지.

넥슨의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더다이버는 올해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 중 하나다. 이 게임은 지난 10월 글로벌 PC플랫폼 스팀에서 얼리액세스(미리해보기) 서비스를 시작했고, 6천여 명의 이용자 중 97%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데이브더다이버는 블루홀을 탐사하며 해양 생물을 포획하는 어드벤처와 포획한 해양 생물로 초밥집을 운영하는 타이쿤 장르가 결합된 게임이다. 포획한 해양 생물로 자금을 충당하는 샵 매니지먼트와 게임오버 시 포획 또는 습득한 재료들이 사라지는 로그라이크적 요소가 더해져 게임의 완급 조절 및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민트로켓은 내년 데이브더다이버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한 PC뿐 아니라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플랫폼으로도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지스타 현장에서 넥슨은 데이브더다이버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라인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대항해시대 지식재산권(IP)을 정식으로 계승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타이틀로 지난 8월 출시됐다.

16세기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항해, 무역, 탐험, 전투, 성장, 자원관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MMORPG를 표방한 이 게임은 대항해시대2와 대항해시대 외전 스토리를 하나로 통합해 원작 팬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확률형 비즈니스모델(BM)을 배제하는 과감한 시도를 적용한 것도 호평을 얻었다.

크래프톤, ‘문브레이커’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크래프톤은 독립 스튜디오인 언노운 월즈를 통해 턴제 전략 테이블탑 시뮬레이션 게임 문브레이커를 선보였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자신만의 부대를 구성하고 조합해 다양한 전략 및 전술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상의 세계에서 실물 미니어처를 조작하고 도색을 할 수 있는데, 프라모델 등 미니어처 조립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은 해당 콘텐츠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테이블탑 시뮬레이션 장르가 다소 마이너한 장르지만, 참신한 게임성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기대치는 높은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한국 게임업계에는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다"며 "참신하고 재밌는 게임을 원하는 게임 이용자의 니즈를 게임사도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게임사들이 장르다변화와 새로운 플랫폼 개척을 위해 도전한다면 한국 게임 개발력 전반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강한결 기자(sh04khk@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