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동료 추행’ 전직 국회의원 보좌진 불구속 기소

송원형 기자 2022. 12. 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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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국회의원 보좌진이 다른 의원실 직원을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은미)는 20대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28일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뉴스1

A씨는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실에서 근무하던 작년 4월 말 자신의 집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던 중 B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올해 6월 A씨를 고소했고, 경찰은 지난 8월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신체 접촉 등) 사실 관계는 인정하지만 추행의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 결과 A씨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기소했다. A씨는 이 사건 이후 면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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