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특별교부세·특별조정교부금 150억원 확보…역대 최대

기사내용 요약
정부예산 자체 추진사업 2569억원…17％ 373억원 증가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올해 행정안전부와 충북도로부터 확보한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이 역대 최대 규모라고 30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78억원, 특별조정교부금은 72억원 등 150억원을 확보해 지난해(70억원)보다 배 이상 늘었다.

특별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지급하는 지방교부세 중 일정한 조건을 붙이거나 용도를 제한해 교부하는 재원이다.

특별조정교부금은 특정한 재정수요에 충당하기 위해 도지사가 배분하는 교부금이다.

군이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주요 사업은 ▲당아재 귀촌단지 농어촌도로 확장·포장공사 10억원 ▲광덕소하천 정비사업 10억원 ▲지내소하천 정비사업 10억원 ▲교량 내진보강 및 보수공사(추산교·후평교) 8억원 등이다.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별조정교부금은 ▲괴산형 귀농·귀촌 주택단지 조성사업 50억원 ▲괴산형 휴양·관광 레저타운 진입로 개설 10억원 ▲괴강 숲길 조성사업 5억원 등이다. 귀농·귀촌인의 괴산군 유입을 촉진해 농촌인구 유지와 지역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군은 이와 함께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내년 정부예산 자체 추진사업 2569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대비 17％(373억원) 증가했다. 이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송인헌 군수는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재원으로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을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재원 확보에 계속해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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