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취약계층 위한 나눔 캠페인..7일만에 조기 목표액 달성

김지현 기자 2022. 12. 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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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추운 겨울을 보내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짠테크 에너지 나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로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는 취약계층에게 자원봉사와 기부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아낀 에너지 요금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선순환의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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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 취약계층 위한 '짠테크 에너지 나눔' 캠페인 추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추운 겨울을 보내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짠테크 에너지 나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에너지 절약 운동 '서울e반하다'의 일환으로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아낀 비용을 에너지 취약계층과 나누는 캠페인이다. △난방 온도 2℃ 낮추고 겉옷 하나 쓰-윽 △짠테크로 에코마일리지 가입, 에너지 나눔으로 마음은 달달 △온수 온도 낮추고 10분 샤워 뚝딱! △연말연시 메일함 대청소 △습관적인 핸드폰 사용 멈추고 스마트기기 중독 탈출하기 등 다섯 가지 실천 수칙이 있다.

서울시는 '짠테크 에너지 나눔' 캠페인 확산을 위해 에너지 절약 소셜미디어(SNS) 참여잇기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온라인 기부를 진행했다. 에너지 절약 SNS 참여잇기는 서울시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개인 SNS에 내년 에너지 절약 목표를 선언하거나 에너지 절약 실천 행동,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등을 사진과 글로 인증하고 '#Zero Seoul', '#짠테크에너지절약', '#서울e반하다'를 해시태그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시민과 함께 에너지를 절약하고, 아낀 에너지 비용을 취약계층에 기부할 수 있는 온라인 캠페인을 지난 23일부터 시작해 7일만에 조기 목표액 300만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시와 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주관한 온라인 캠페인은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모금을 진행했으며 단시간 내에 목표 기부액을 달성했다.

조성된 기부금은 겨울철 에너지 요금이 연체된 취약계층에 난방비로 지원한다.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도시가스, 전기요금 연체 고지서 가상계좌로 직접 납부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로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는 취약계층에게 자원봉사와 기부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아낀 에너지 요금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선순환의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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