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연합방공훈련, 작전수행절차 숙달 목적…비사격으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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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진행된 연합방공훈련과 관련해 30일 "작전수행절차를 숙달하고, 무인기를 탐지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합참은 전날 오후 경기도 양주시 가납리 일대에서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북한의 소형무인기 대응 및 격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m급 소형무인기 대응 작전개념을 정립하고, 실전적 작전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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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증명하기 보다는 목표 달성 위해 반복 숙달 절차"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진행된 연합방공훈련과 관련해 30일 "작전수행절차를 숙달하고, 무인기를 탐지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훈련 목적이 격추를 하는 것이 아니다. 격추는 사격장이나 해안 이런 곳에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사격 훈련을 했을 경우) 민가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비사격으로 훈련했다"고 했다.
당초 훈련 장소가 가납리사격장이라고 밝힌 부분에 대해서는 "전날 가납리사격장이라고 한 부분은 실수한 부분이다. 가납리비행장에서 사격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격추'로 표현했던 것이 '요격'으로 바뀐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는 격추라는 용어를 썼다. 하지만 국민들이 이해할 때 요격이라는 단어가 좋겠다고 해서 바꿨다"고 해명했다.
그는 "무엇을 증명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반복 숙달하는 절차를 연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합참은 전날 오후 경기도 양주시 가납리 일대에서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북한의 소형무인기 대응 및 격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m급 소형무인기 대응 작전개념을 정립하고, 실전적 작전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훈련에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와 각 군단, 공군작전사령부, 육군항공사령부 등이 참가했으며 KA-1, 아파치·코브라헬기 등 20여 대의 주요 전력이 참여했다.
KA-1에 육안식별된 적 무인기는 GOP 후방지역에서 아파치헬기가 요격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민가 지역으로 침투한 적 무인기는 민가 피해 우려로 교전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드론건이 장착된 공중전력(500MD)에 의해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다만 합참은 이번 훈련 과정에서 직접 격추하는 방식이 아닌, 식별·추적해 요격하는 '비사격' 방식의 훈련으로 진행됐다고 추후 정정했다. 이번 훈련이 지난 26일 북한의 무인기 침투로 인해 실시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군의 비사격 훈련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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