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탄소중립 활동 이어간다 "기후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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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올해 한 해 동안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에 대한 다양한 캠페인과 생활 실천 활동을 펼친 데 이어 내년에는 실천 주체를 개인에서 지역사회로 확장해 추진해 나간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지역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운동인 '기후 행동을 내 일상으로' 프로그램을 발굴, 시민의 일상에 스며드는 변화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실천 활동을 진행했다.
실천 주체를 개인에서 지역사회로 확장해 탄소중립 선도마을 조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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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NO 플라스틱·새활용·제로웨이스트 등에 시민 동참
내년에 지역사회로 확장…탄소중립 선도마을 조성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서귀포시는 올해 한 해 동안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에 대한 다양한 캠페인과 생활 실천 활동을 펼친 데 이어 내년에는 실천 주체를 개인에서 지역사회로 확장해 추진해 나간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지역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운동인 '기후 행동을 내 일상으로' 프로그램을 발굴, 시민의 일상에 스며드는 변화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실천 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지역 연고 프로축구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FC와 협업해 K리그 최초 '탄소중립 축구 경기'를 개최했다. 선수 전원 재생 유니폼 착용, 전기버스 이용, 저탄소 식품 판매, 다회용기 사용 등 선수와 관중이 탄소중립에 동참했다.
학생들도 탄소중립에 힘을 보탰다. 시는 중·고등학교 6곳에서 110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NO 플라스틱 실천을 서약했다.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책자와 대나무 칫솔을 나눠주며 자원재활용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새활용과 제로웨이스트 체험의 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소비로 생활 실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커피박 화분 만들기, 재사용 랩 만들기, 생필품 리필스테이션(다시 채움)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전 시민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에는 3만2861세대, 자동차 595대가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온실가스 4352.6t을 감축한 효과를 봤다.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시민들에게는 인센티브 2억8700만원이 지급됐다.
시는 내년에도 탄소중립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실천 주체를 개인에서 지역사회로 확장해 탄소중립 선도마을 조성에 나선다.
기후적응 불평등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폭염 쉼터 조성, 취약 가구 차열 페인트 시공 등 사회 취약계층 기후변화 맞춤형 환경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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