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드CC 흑자 전환…내년 첫 주주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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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출자한 골프장인 아시아드컨트리클럽이 개장 20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30일 부산시와 아시아드CC에 따르면 아시아드CC는 올해 최대 150억원에 달했던 결손금을 모두 갚고도 이익 잉여금이 20억원가량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아시아드CC 최대 주주는 부산시로 지분 48%를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드CC는 흑자 경영으로 전환됨에 따라 29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 돕기 성금 3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공헌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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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가 출자한 골프장인 아시아드컨트리클럽이 개장 20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30일 부산시와 아시아드CC에 따르면 아시아드CC는 올해 최대 150억원에 달했던 결손금을 모두 갚고도 이익 잉여금이 20억원가량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아시아드CC는 내년 초 주주총회를 거쳐 사상 처음으로 주주 배당을 할 계획이다.
아시아드CC 최대 주주는 부산시로 지분 48%를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드CC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을 위해 개장했다.
부산시는 1997년 부산관광개발을 설립했고, 이 회사가 아시아드CC 조성과 함께 관광유람선 '테즈락'과 태종대 순환도로 관광용 '부비열차' 등을 운영하면서 적자가 누적됐다.
이후 시는 2001∼2002년 테즈락을 민간에 매각하고 부비열차 사업을 접었지만, 아시아드CC는 결손금 150억원을 떠안아 그동안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아시아드CC는 흑자 경영으로 전환됨에 따라 29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 돕기 성금 3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공헌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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