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리그 배정된 루비오, 연습 소화 ... 복귀 초읽기

이재승 2022. 12. 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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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조만간 또 하나의 카드를 확보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리키 루비오(가드, 188cm, 86kg)가 G-리그에서 연습을 잘 소화했다고 전했다.

 루비오는 지난 시즌 다치기 전까지 클리블랜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클리블랜드와 루비오는 계약기간 3년 1,8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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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조만간 또 하나의 카드를 확보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리키 루비오(가드, 188cm, 86kg)가 G-리그에서 연습을 잘 소화했다고 전했다.
 

루비오는 현재 복귀를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 클리블랜드 산하 G-리그팀인 클리블랜드 차지로 내려가 있다. 여느 빅리거들이 실전 투입에 앞서 G-리그서 실전 감각을 일정 부분 익히는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루비오도 G-리그에서 최종 점검을 받고 있다고 봐야 한다. 

 

최근 클리블랜드의 J.B. 비커스탭 감독의 말대로 1월 중에 돌아오는 것은 물론 내달 초에 복귀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루비오의 재활이 원활하고 복귀 준비가 잘 진행된다면 충분히 월초에 출전하는 것도 무리가 없을 만하다. 1월 초에 출장한다면 서부 원정길에 오르기 전에 돌아올 것으로 기대가 된다.
 

루비오는 지난 시즌 다치기 전까지 클리블랜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최근 몇 년 동안 해마다 트레이드가 되어 팀을 옮겼던 그였으나 클리블랜드에 안착하면서 팀에 큰 도움이 됐다. 그가 다치기 전까지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 동부컨퍼런스에서 선두권에 자리하고 있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함께 했던 케빈 러브와 오랜 만에 조우하기도 했다.
 

비록 부상 이후 트레이드가 됐으나 그는 이번 오프시즌에 클리블랜드로 돌아왔다. 클리블랜드와 루비오는 계약기간 3년 1,8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하물며 계약 마지막 해에는 부분 보장되는 조건이다.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체결했을 정도로 루비오는 클리블랜드로 돌아오는데 무게를 뒀던 것으로 보인다.
 

그 사이 클리블랜드는 백코트 전력을 살찌웠다. 트레이드로 도너번 미첼을 데려왔으며, 이적시장에서 하울 네토를 붙잡았다. 루비오가 유타 재즈에서 뛸 때 함께 했던 이들이 두루 자리하고 있다. 루비오가 다시금 팀의 분위기를 끌어가기 충분하다. 미첼이나 데리우스 갈랜드의 뒤를 잘 받칠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예상보다 이르게 돌아오는 것이 가능한 만큼, 백코트 운영에 좀 더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루비오는 클리블랜드의 어느 선수보다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유능한 전력으로 기용이 가능할 수 있으며, 포인트가드로 기여할 수 있는 바가 상당하다. 미첼과 갈랜드가 공격형 가드인 점을 고려하면 루비오의 존재는 여러모로 긍정적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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