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처럼 접는 '폴더블 아이폰' 언제 나오나…'이런'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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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끄는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시장에 애플이 언제 도전장을 내밀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애플이 오는 2025년 이후 폴더블폰을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짙었지만, 최근 시기가 2024년으로 빨라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는 2025년 이후로 내다봤고, 애플 전문 분석가인 궈밍치 대만 TF 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 폴더블폰 출시는 2024년쯤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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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시기 두고 의견 분분…"2025년 이후 또는 2024년"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이끄는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시장에 애플이 언제 도전장을 내밀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애플이 오는 2025년 이후 폴더블폰을 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짙었지만, 최근 시기가 2024년으로 빨라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현재 애플 측은 폴더블폰 개발 여부에 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예상 이미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30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 폴더블폰(가명)은 삼성전자 폴더블폰처럼 '폴드'와 '플립' 등 두 가지 형태로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폴드'는 책처럼 옆으로 접는 기기이고, '플립'은 조개껍데기처럼 위에서 아래로 접는 형태다.
두 가지 형태 중 예상 정보가 가장 많이 공개된 것은 '폴드'다. 해외 정보기술(IT) 매체 애플 인사이더가 27일(현지시간) 공개한 아이폰 폴드는 힌지(접히는 부분)가 달린 아이폰11과 비슷한 모습이다.
페이스ID는 제품을 펼쳤을 때 나타나는 내부 화면에 놓였다. 아이폰14 프로 제품군에 'M자형 노치' 대신 적용된 '다이내믹아일랜드'는 접히는 부분이 아닌 상단에 위치했다.
실제로 접는 아이폰이 나오면 단순히 화면을 접고 펼 수 있는 형태로 먼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평했다. 실험적인 기능이나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폴더블폰의 기본기에 먼저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는 뜻이다. 또 화면을 펼쳤을 땐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한 크기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아이폰 폴드'는 폴더블 OLED와 맥북 등에 적용된 애플의 힌지 기술이 접목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USB-C 충천 포트와 맥세이프(자석 충전기)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플립 형태의 폴더블 아이폰은 기존 아이폰 뒷면에 카메라와 메시지·알람 등을 나타내는 화면을 넣고 위아래로 접는 형태가 유력하다.
출시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는 2025년 이후로 내다봤고, 애플 전문 분석가인 궈밍치 대만 TF 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 폴더블폰 출시는 2024년쯤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올해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은 크게 성장했다. 글로벌 경기 악화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주춤했지만, 폴더블폰은 달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세계 폴더블폰 출하량(608만대)은 전년 동기(373만대)보다 63% 뛰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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