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갈등' 이승기, 의미있는 기부 실천→휴먼메이드와 새 출발 '응원 물결'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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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와 갈등 끝에 새출발을 알린 가운데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승기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2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18년 간 몸 담았던 소속사와의 갈등 끝에 의미있는 기부로 대중과의 약속을 지키고 새출발을 알린 이승기를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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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와 갈등 끝에 새출발을 알린 가운데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승기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2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소아·청소년을 위해 꾸준한 후원과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는 이승기의 각별한 관심에서 시작됐다. 이승기는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방문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아픈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마련해주고 싶다고 전했고, 나아가 환아를 치료할수록 적자가 발생하는 어린이병원의 구조적 문제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급감하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진료환경 개선 기금 지원을 결정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후원금은 입원 중인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노후화된 설비를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후원인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개선된 병동 일부는 '이승기 병동'으로 명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기는 직접 기부금을 전달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저출산은 국가 존립의 문제이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일회성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번 후원이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환경을 구축하고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고,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의미있는 기부를 실천한 이승기는 이날 1인 기획사와의 새 출발 소식도 전했다. 이날 휴먼메이드는 "아티스트 이승기는 1인 회사 휴먼메이드에서 앞으로의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새로운 출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면서 "휴먼메이드는 아티스트 이승기의 새로운 시작에 있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승기는 앞서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와 음원 수익 및 정산금 관련해서 갈등을 겪었다. 데뷔 이후 18년 동안 음원 수익을 정산 받지 못했다며 내용증명을 보낸 것이다.
이후 이승기가 후크에서 정산 문제 외에도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폭로가 이어지면서 누리꾼들의 걱정을 샀다. 여기에 이승기를 발탁해 연예계로 입문 시킨 스승 이선희가 이번 사태를 방관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폭로전 끝에 후크는 이승기에게 뒤늦게 정산금을 지급했다. 이에 이승기는 정산금 중 소송 비용 제외한 모든 금액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8년 간 몸 담았던 소속사와의 갈등 끝에 의미있는 기부로 대중과의 약속을 지키고 새출발을 알린 이승기를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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