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정지원 손보협회장 “위기속 도약하는 한해”

김민영 2022. 12. 30. 1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이 30일 위기 속 도약하는 2023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손보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기존 보험상품 및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기술을 더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업계 공동의 빅데이터 풀 확보 등 개별사가 홀로 하기 어려운 영역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이 30일 위기 속 도약하는 2023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손보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기존 보험상품 및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기술을 더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업계 공동의 빅데이터 풀 확보 등 개별사가 홀로 하기 어려운 영역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페이먼트나 오픈뱅킹 등 금융 플랫폼에서도 손해보험사의 새로운 역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보의 핵심 부문인 자동차 산업 관련 변화 대응도 주문했다. 정 회장은 “수소, 전기차 등의 수리비와 관련해 부품가격 등이 적정하게 산정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정립하고, 2025년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도입 예정에 맞춰 관련된 자동차보험 상품 개발도 지원하자”며 “다음으로 사회적 환경변화와 관련된 대응에도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보험사의 ESG 평가나 공시기준을 마련할 때 보험산업의 특성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ESG 활동에 대한 인센티브도 마련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늘어나는 반려동물 관련 수요에 맞춰 반려동물보험 보장내역을 다양화하고 반려동물보험과 연계한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등의 플랫폼 비즈니스 진출 기반 조성도 필요하다”고 했다.

손보산업의 소비자 신뢰 제고도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 신뢰를 저하시키는 불완전판매 문제 해결을 위한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의 내부통제기준 강화 등 예방장치 마련에 대해 금융당국과의 논의를 마무리하겠다”며 “빅테크 기업의 보험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소비자 보호가 최우선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의료분야의 전문성이 확보된 외부기관과 협업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진료기준을 마련해 소비자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불편과 불만을 최소화시켜 불필요한 과잉진료를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며 “자동차보험의 과잉진료, 과잉수리 관행도 반드시 개선해야 하는 과제”라고 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