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이태원 참사 전주 합동분향소' 철거 계고장 보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시가 전주 풍남문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전주 합동분향소'에 대한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보냈다.
'10.29 이태원 참사 전북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9일 전주 풍남문광장 앞에서 가로 6m, 세로 3m 정도의 천막 1동과 집기류가 들어선 시민분향소를 설치했다.
이민재 대책위 집행위원은 "전주시를 찾아 이태원 참사 100일까지인 2월 5일까지 시민분향소를 설치하겠다고 알렸다"면서 "결국 설치 당일 아침 바로 계고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시가 전주 풍남문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전주 합동분향소'에 대한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보냈다. 전주시가 행정대집행에 대한 계고장을 보낸 것은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에 이어 두 번째다.
'10.29 이태원 참사 전북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9일 전주 풍남문광장 앞에서 가로 6m, 세로 3m 정도의 천막 1동과 집기류가 들어선 시민분향소를 설치했다.
계고장에는 '귀하는 행정재산(풍남문광장)을 불법 점유해 시설물을 설치하였기에…2023년 1월 5일까지 자진철거 및 원상복구토록 계고합니다. 위 기한까지 이행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법에 의거 행정청 또는 제삼자로 하여금 이를 철거하게 하고, 그 비용을 의무자에게 징수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고 적혀 있다.
이민재 대책위 집행위원은 "전주시를 찾아 이태원 참사 100일까지인 2월 5일까지 시민분향소를 설치하겠다고 알렸다"면서 "결국 설치 당일 아침 바로 계고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 관계자는 "세월호 분향소와 마찬가지로 이태원 참사 현수막 역시 전주시와 협의 없이 설치가 이뤄졌다"며 "시민단체의 자진 철거와 원상복구를 바라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전주시는 풍남문 광장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측에 풍남문 광장(공유재산) 무단점용에 대한 행정대집행 영장을 발부했고, 현재는 이를 연기 중인 상태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저귀로 아들 코 막고 탈출"…플라스틱 터널이 불쏘시개[영상]
- 점점 살찌는 한국 남성…"장시간 앉아있는 사무직 위험"
- 尹정부, 시민단체에 칼날…바로잡기인가, 진보단체 줄세우기인가
- 사망자까지 발생한 공업사 흉기 난동…이유는 '퇴사 권고'
- 법원, '한동훈 자택 생중계' 더탐사 대표 구속영장 기각
-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신음한 금융시장…내년 전망도 '암울'
- 한덕수 "중국발 입국자, 입국 전후 코로나 검사…단기 비자도 제한"
- 중국발 항공기 인청공항으로만 도착…단기비자도 제한
- 특수본, 이임재 전 용산서장 등 4명 검찰 송치
- 희소금속 비축량 2배 늘리고, 방출기간은 절반 단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