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브스 "반(反) 페미니스트 윤석열, 여가부 왜 안 없애?"

2022. 12. 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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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한·중·일 지도자들 모두에게 위기였던 한해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는 27일(현지시각) '한·중·일 지도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한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포브스는 보도를 통해 "중국에서는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경제성장률이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사회 불안에 직면했따"며 "3선 지도자로 선출된 시진핑 주석의 이정표가 무색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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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지도자 모두 올해 위기의 한해…내년 전망도 안 좋아"
윤석열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2022년은 한·중·일 지도자들 모두에게 위기였던 한해라는 평가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반(反) 페미니스트 공약으로 대통령에 당선됐음에도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는 27일(현지시각) '한·중·일 지도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한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포브스는 보도를 통해 "중국에서는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경제성장률이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사회 불안에 직면했따"며 "3선 지도자로 선출된 시진핑 주석의 이정표가 무색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엔저로 인해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맞았다"며 "지난 7월에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암살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 임기 7개월 만에 많은 국민이 후회를 하고 있다"며 "무수한 논란과 함께 외교에 실패하고 경제 동력을 찾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포브스는 내녀에도 동북아 세 정상이 그리 탄탄대로를 걷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브스는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수도권의 강제 폐쇄를 고수할 경우 '경제적 자살'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할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했지만, 시 주석은 그런 모든 것들은 무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2023년은 시 주석의 멀티태스킹 능력을 시험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민간 부문의 규모를 늘리고, 혁신을 촉진하고 더 강력한 경제력을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기시다 총리는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게 거의 확실시 하다"며 "또 내년 3월에는 쿠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후임을 누구로 정할지도 남아 있다. 기시다 총리가 뒤늦게 스타트업 붐을 촉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영향력이 있었을 때 이런 정책을 추진했어야 했다"고 아쉽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국에 대해서는 "반(反) 페미니스트 공약으로 대통령에 당성됐음에도 여성가족부 폐쇄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또한, 한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자국의 정치인들을 비난하는 것이 마이크에 걸린 것도 아마추어스럽다"고 소견을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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