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尹의 '확전 각오 우월한 전쟁준비', 지도자로서 적절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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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무인기 침범 사건과 관련해 잇따라 대북 강경 메시지를 내놓고 있는 것에 대해 "국가 지도자로서 적절한 발언이다"며 높이 평가했다.
최 의원은 "국민들에게 안심하라는 그런 메시지를 던져준 것으로 본다"면서 "국가 지도자로서 적절한 발언이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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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무인기 침범 사건과 관련해 잇따라 대북 강경 메시지를 내놓고 있는 것에 대해 "국가 지도자로서 적절한 발언이다"며 높이 평가했다.
최 의원은 3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압도적으로 우월한 전쟁 준비를 해야 한다"(29일),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 보복하라. 북한에 핵이 있다 해서 두려워하거나 주저해서는 안 될 것"(28일) 이라는 등 '확전도 각오'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낸 것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최 의원은 "국민들에게 안심하라는 그런 메시지를 던져준 것으로 본다"면서 "국가 지도자로서 적절한 발언이었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평가한 까닭에 대해 "'평화를 원하는 자는 전쟁을 준비해라'라는 유명한 말(로마 병법가 베게티우스의 '군사학 논고' 중)이 있다"며 "평화라는 건 그냥 가만히 앉아 있다고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으로 우리가 평화를 지킬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되는 것이기에 국가 지도자로는 안보에 대한 점을 강조(했기 때문이다)"라는 점을 들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런데 '전쟁준비'라는 네 글자만 보면 좀 자극적이다"고 하자 최 의원은 "전체 맥락을 봐야지 하나하나의 단어만 보면 (곤란하다)"며 우리 내부의 안보역량 강화를 주문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31년간 법관으로 재직했던 최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 설명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피의사실' 공표라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선 "법무부 장관이 체포동의안을 설명하는 건 정해진 절차로 체포동의안 가결을 위해 설득하는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발언이다"고 야당 주장을 물리쳤다.
다만 "마지막 부분의 '상식 있는 국민들이라면 이건 다 동의할 거다,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라는 발언은 안 붙였어도 되지 않았나 싶다"며 그런 아쉬움은 있지만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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