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LPG충전소 폭발 사고 4명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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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은 서구 LPG 충전소 폭발 사고 관련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로 벌크로리 운전기사 A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차량에 시동을 켠 채로 가스를 충전하고 바퀴에 고정목을 설치하지 않는 등 안전 수칙을 위반한 혐의다.
안전관리 책임자 등 3명은 사건 당시 현장에 없거나 A씨에게 안전 수칙을 안내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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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벌크로리 운전기사 시동 안 끄고 가스 충전
안전관리 책임자 3명 자리 비우거나 수칙 안내 안 해
[대구=뉴시스]정재익 수습기자 = 대구경찰청은 서구 LPG 충전소 폭발 사고 관련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로 벌크로리 운전기사 A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차량에 시동을 켠 채로 가스를 충전하고 바퀴에 고정목을 설치하지 않는 등 안전 수칙을 위반한 혐의다.
안전관리 책임자 등 3명은 사건 당시 현장에 없거나 A씨에게 안전 수칙을 안내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벌크로리가 움직이는 과정에서 충전소 배관과 연결된 차량 접속부가 파손돼 가스가 누출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서 직접적인 폭발을 유발한 점화원은 확정지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오후 5시29분께 대구 서구 중리동 한 LPG 충전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이중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충전소 직원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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