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 독감 환자 급증···한달 전 대비 의심환자 3배로 늘어나

임지훈 기자 2022. 12. 30.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아·어린이를 중심으로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 18~24일 전국 197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사업 참여의료기관에서 집계된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55.4명이다.

유아·어린이 독감 의심환자는 한달 전보다 각각 3.17배, 3.19배로 늘었다.

이번 절기 독감 유행에서 환자가 집중됐던 13∼18세 청소년 의심환자는 131.2명으로 직전 일주일(135명)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심환자 유아 59.3명, 어린이 138.7명
정부, 비축해 둔 항바이러스제 시장 공급
사진 제공=이미지 투데이
[서울경제]

유아·어린이를 중심으로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1주일새 30% 이상이 늘었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 18~24일 전국 197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사업 참여의료기관에서 집계된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55.4명이다.

직전 일주일의 41.9명에서 32.2% 증가했다. 2022~2023 절기 독감 유행기준인 4.9명을 10배 이상으로 초과했다.

증가세는 특히 유아(1∼6세)·어린이(7∼12세)에 집중됐다. 유아의 경우 일주일 사이 의심환자가 37.6명에서 59.3명으로 57.7% 늘었고, 어린이는 101명에서 138.7명으로 37.3% 증가했다.

유아·어린이 독감 의심환자는 한달 전보다 각각 3.17배, 3.19배로 늘었다.

이번 절기 독감 유행에서 환자가 집중됐던 13∼18세 청소년 의심환자는 131.2명으로 직전 일주일(135명)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외에 19∼49세 성인 독감 의심환자는 56.4명, 50∼64세는 18.6명, 0세가 15.0명, 65세 이상이 7.1명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유행 기준을 넘는 의심 환자가 관찰됐다.

정부는 독감 유행 상황 등을 감안해 비축해놓은 항바이러스제를 시장에 공급한다. 2017~2018년 인플루엔자 기간 중 시장 자체 공급량 200만명 대비 현재 재고는 약 146만명 수준으로 파악된다.

임지훈 기자 jhli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