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與 이태원 참사 국조 방해..조건없이 기간 연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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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내년 1월 7일 종료예정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국민의힘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박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업무보고도 파행된 상황에서 남은 일정으로는 3차 청문회와 재발방지대책 공청회, 결과보고서 채택이 불가능하므로 국정조사 기간 연장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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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내년 1월 7일 종료예정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국민의힘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박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업무보고도 파행된 상황에서 남은 일정으로는 3차 청문회와 재발방지대책 공청회, 결과보고서 채택이 불가능하므로 국정조사 기간 연장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여당의 거듭된 방해로 사전에 합의된 청문회 일정이 허비됐고, 핵심 기관들은 진실 은폐에 여념이 없다며, 국민의힘이 국정조사 지연과 파행에 책임이 큰 만큼 조건 없이 기간 연장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조특위 2차 기관보고 당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측의 '촬영 논란'으로 속개되지 못하고 종료된 바 있는데, 국민의힘은 일부 의원들의 사담을 촬영했다는 이유로 용 의원의 국조특위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특히, 증인 채택 문제로 3차 청문회를 무산시키려는 것도 모자라 유가족과 이 장관이 한자리에 앉는 청문회를 무조건 거부하고 있다며, 진실을 밝히려는 것인지, 윤석열 정부와 이상민 장관에게 어떻게든 면죄부를 주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표는 "이 장관이 재난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생때같은 자식을 잃은 부모들 앞에 서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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