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자리 종합계획 수립…4년간 70만개 창출
권기정 기자 2022. 12. 30. 10:58
내년부터 2026년까지 일자리 70만개를 창출을 목표로 하는 부산의 일자리 정책 종합계획이 수립됐다.
부산시는 ‘시민 행복 미래 일자리 중심도시 부산’을 목표로 민선8기 부산시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지역주도 일자리 창출 역량 강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 확립 등 4개 전략, 16개 과제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4년간 약 7조380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를 70만개가량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6년까지 64세 이하 고용률을 67%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특화 일자리 창출, 일자리 부조화 해소, 혁신기업 투자 유치, 지산학 협력으로 인재 양성, 디지털 경제 전환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동 일대에는 2조2411억원을 투입해 191만㎡ 규모의 제2센텀 첨단산업단지를 만든다. 사하구 신평·장림·다대동 일대에 2550억원을 들여 282만㎡ 규모의 신평·장림 혁신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디지털ㆍ친환경 등 미래경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수기업 유치와 인재 양성, 창업금융도시 조성 등을 통해 지역에 질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고 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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